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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실천법 - 의외로 많이 틀리는 것

juniqoo 2025. 12. 17. 09:10

분리수거는 누구나 일상에서 접하는 기본적인 환경보호 실천입니다. 

가정, 회사, 공공장소 할 것 없이 어디에서든 ‘분리배출’은 습관처럼 자리잡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구분이 애매하거나, 

‘플라스틱이니까 그냥 플라스틱’이라는 단순한 판단으로 오히려 재활용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한국은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이 비교적 엄격하고 체계적이지만, 

그만큼 헷갈리는 항목도 많습니다. 

실제로 깨끗하게 분리해도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지고, 

잘못 배출된 쓰레기 하나가 전체 분리수거함을 오염시켜 모두 폐기처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분리수거 항목 4가지를 중심으로 정확한 실천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제대로 된 분리배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실천법 - 의외로 많이 틀리는 것

 

1. 플라스틱이라도 다 같은 플라스틱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은 모두 플라스틱류로 분리수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분리수거 기준은 훨씬 더 섬세합니다. 

단일 소재 플라스틱(페트병, 용기 등)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이물질이 묻었거나 복합 재질로 구성된 플라스틱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치약 튜브, 소스 포장재, 플라스틱 코팅된 종이컵 등은 

겉보기에 플라스틱 같아도 복합재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라도 내용물이 묻어 있는 상태라면 

재활용 설비에서 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오염된 플라스틱 하나가 전체 플라스틱류를 오염시켜 모두 폐기물로 전환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분리수거하려면 플라스틱 용기를 깨끗이 헹군 후 배출하고, 

라벨이 붙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라벨을 제거해서 배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페트병은 투명한 용기, 무색 플라스틱, 라벨 제거, 내용물 세척의 조건을 충족하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해지므로, 단순 분리수거가 아닌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야 합니다.

 

2. 종이는 젖거나 오염되면 재활용이 안 된다

종이류는 대표적인 재활용 자원이지만, 

무조건 종이니까 종이류로 배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젖은 종이, 기름 묻은 종이, 음식물 흡수한 키친타월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종이의 재활용은 섬유질(펄프)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오염 정도가 재활용 여부를 크게 좌우합니다.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는 피자박스나 종이컵도 종이류로 배출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피자박스는 기름이 묻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은 찢어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 

나머지 깨끗한 부분만 종이류로 분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종이컵은 내부가 플라스틱 코팅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는 다르게 분리수거가 되지 않거나, 

별도 전용 수거함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종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물질이 있는 경우는 제거한 후 종이류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신문지, A4용지, 종이상자 등 깨끗한 상태의 종이만이 재활용 대상이 됩니다. 

종이류는 양도 많고 배출 빈도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만 바로잡아도 전체 분리배출 품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유리병, 캔류 배출 전 세척은 필수

유리병과 캔은 대표적인 무기물 재활용 품목이지만, 

내용물이 남아 있는 상태로 배출하면 재활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유리병의 경우, 잼이나 소스류가 남아 있는 채 배출되면 

발효되거나 벌레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물질로 인해 분리수거 설비의 오염 위험도 커집니다.

캔도 마찬가지입니다. 

음료 캔이나 통조림 캔 안에 내용물이 남아 있거나, 

종이 라벨이 부착된 경우 그대로 분리수거함에 넣는 경우가 많지만, 

세척 후 물기까지 제거한 상태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라벨이 있는 경우는 제거하고, 

구겨져 있거나 찌그러진 상태보다는 원형을 유지한 캔이 분리선별 과정에서 더 효과적으로 처리됩니다.

특히 유리병은 색깔에 따라 재활용 분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무색 유리, 갈색 유리, 녹색 유리 등은 별도로 선별되므로, 

가능하면 색상별로 나누어 배출하거나, 전용 유리병 수거함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병의 뚜껑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되어 있으므로, 

본체와 분리 후 각각의 재질에 맞게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4. 스티로폼, 아이스팩, 비닐류의 올바른 처리법

스티로폼과 아이스팩, 비닐류는 재활용 여부에 대해 가장 오해가 많은 품목입니다. 

우선 스티로폼은 깨끗하고, 음식물이 묻지 않은 상태에서만 재활용이 가능하며, 

색이 있는 스티로폼이나 오염된 스티로폼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택배 박스에 함께 오는 스티로폼은 비교적 깨끗한 경우가 많지만, 

신선식품이 담겨 있던 스티로폼은 내부 오염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스팩은 젤 타입과 물 타입으로 나뉘는데, 

젤 타입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며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지자체에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제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각 지역의 지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물 타입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흘려보내고 비닐만 분리수거할 수 있습니다.

비닐류의 경우,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물질이 묻은 과자봉지, 라면 포장지, 재질이 섞인 필름류는 재활용 대상이 아닙니다. 

물건을 감쌌던 포장 비닐은 가능한 한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만 선별하여 분리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도 단순히 ‘얇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모아서 배출하면 오히려 재활용 품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지만, 

그만큼 잘못된 상식과 습관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플라스틱, 종이, 유리, 비닐류의 처리 방법 속에도 

수많은 오해와 실수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4가지 대표적인 오해와 잘못된 분리수거 방식만 바로잡아도, 

가정에서의 재활용 효율은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분리수거를 할 때는 단순히 ‘분리했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정말 재활용될 수 있는 상태인지, 

오염 없이 배출됐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환경보호이며, 

지속 가능한 생활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